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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산업 2030년까지 자율 운영 투자 확대"

    송고일 : 2026-04-03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및 석유화학 등 산업 분야에서 자율 운영(Autonomous Operations)이 향후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및 석유화학 등 산업 분야에서 자율 운영(Autonomous Operations)이 향후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3일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회사는 12개국의 에너지·화학 산업 고위 임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자율화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AI 수요 증가와 전력 수요 급증이 이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1.5%는 향후 5년 내 자율화 고도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선정했고, 10년 내에는 이 비율이 44%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자율화를 낮은 우선순위로 보는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5% 미만에 머물렀다. 경영진들은 자율화 지연 시 발생할 주요 리스크로 운영비 상승(59%), 인재 부족 심화(52%), 경쟁력 약화(48%)를 지목했다.

    자율화 도입 시 우려 요인으로는 높은 초기 투자비용(34%),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 문제(30%), 조직 내 저항(27%), 사이버 보안 우려(26%), 규제 불확실성(25%) 등이 꼽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Electrification), 자동화(Autom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의 결합이 산업의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AI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약 1000TWh 수준으로 거의 두 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한편,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운영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응답자의 49%는 AI를 자율화 가속의 핵심 요소로 평가했으며, 이어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디지털 트윈, 첨단 공정 제어,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등이 중요한 기술 요소로 언급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이미 약 70% 수준의 자율화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80% 수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진화와 전력 수요 증가라는 이중적 압력 속에서 자율 운영은 회복력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업 부문 사장은 자사 프로세스 제어·전력 관리 기술과 파트너사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통합 아키텍처를 구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시사점은 명확하다. 에너지·화학 기업들은 비용 절감, 인력 효율화, 운영 신속성 확보를 위해 자율화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초기 투자 부담, 레거시 시스템 교체·연계, 사이버보안 강화, 규제 준수 등 실무적 과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정책·규제 측면에서는 데이터 보안 규정, 자동화 관련 안전·운영 기준, 산업별 표준화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는 에너지 산업 전반의 운영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자율 운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향후 시장 경쟁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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