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태국 BEV 시장, 유가 상승에 확대…12만대 돌파 전망

    송고일 : 2026-04-03

    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태국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이 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태국전기차협회(EVAT)는 올해 BEV 판매량이 12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지난 3월 25일 태국 내 유류 가격이 리터당 6바트 상승하는 등 유가 불안이 시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로지 상사닛 EVAT 회장은 “국내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며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 밴, 픽업 등 상용 전기차가 올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내 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2만301대를 기록했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 태국(Mercedes-Benz Thailand)의 크리스티안 셸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상승이 내연기관차(ICE) 수요를 일부 위축시킬 수는 있으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대안이 존재하는 만큼 BEV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세제 감면과 보조금을 제공하는 EV 3.0 및 EV 3.5 정책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VAT는 물류기업과 운송사업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연료비 절감을 위한 전동화 수요가 확대되면서 2026년을 상용 전기차 도약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차이나 트럭스-태국(China Trucks-Thailand)은 둥펑자동차(Dongfeng) 브랜드 전기차를 유통하며, 대형 트랙터 트럭 ‘트랙터 헤드 KL6x4’를 출시하고 태국 상용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다.

    회사는 올해 100대, 내년 3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국 내 생산 공장 설립과 충전 인프라 투자도 검토 중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암 시티 시멘트(Siam City Cement)와 200대 규모 전기 트럭 도입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며, 운전자 대상 3개월 시범 운행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는 태국이 탄소중립 정책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전기차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이전 "에너지 산업 2030년까지 자율 운영 투자 확대" 다음 채비, 캘리포니아 현지 생산으로 53조원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간편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