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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부족 해결사' 남동발전...발전소 온배수로 '담수화'

    송고일 : 2026-04-07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후위기로 인한 물 부족 리스크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남동발전은 최근 ‘국민생활안정 긴급대응연구’ 국책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가뭄 대응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의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담수화 원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해수담수화 방식과 달리 수온이 높은 온배수 폐열을 직접 재이용하면 물의 점도가 낮아지고 막 투과 효율이 좋아져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담수화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을 10%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 담수화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 온배수 활용 해수담수화 설비개략도.
    ▲발전 온배수 활용 해수담수화 설비개략도.

    특히 이 시스템은 발전소 온배수 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표수 등 가용한 수원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원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외부 환경이나 계절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상시 안정적인 용수 생산이 가능하다.

    남동발전은 이번 기술이 물 생산지와 수요처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형 해수담수화’ 모델로 관로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상습 가뭄 지역인 강릉 일대에 대체 용수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물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온배수를 자원화해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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