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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대응…서울시설공단, 공공시설 절감 대책 본격화
송고일 : 2026-04-10
고척스카이돔 전경/ 서울시설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공공시설 전반에 걸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공단은 10일 고척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영 효율화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고척스카이돔은 태양광과 지열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외야 매표소 지붕과 냉각탑 등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 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고척체육센터는 지열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경기장 냉난방기 가동시간도 기존 24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냉난방 가동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청계천은 야간 필수 조명을 제외한 경관조명과 분수 운영을 한시 중단한다. 어린이대공원과 지하도상가 역시 조명·공조 설비를 시간대별로 탄력 운영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5부제와 연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일부 주차장에서는 출근 시간대 시민 안내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캠페인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다만 공단은 안전과 직결된 시설은 절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동차전용도로 CCTV, 수방시설, 긴급 차량 운행, 장애인콜택시 등은 기존 수준으로 운영된다.
한국영 이사장은 “공공시설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비용 절감을 넘어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며 “시민 불편과 안전 공백 없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