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사설] 12차 전기본, 정교한 ‘미래 설계도’ 돼야
송고일 : 2026-04-10[에너지신문] 대한민국 전력망이 AI 확산과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직면했다.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하는 상황에서, 다가올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정교한 미래 설계도가 돼야 한다.
무엇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 전력 피크가 기존 여름·겨울에서 봄·가을로 이동하는 만큼, 원전을 기저전원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유연한 저탄소 전원'으로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원전의 부하 추종 운전은 막대한 배터리 저장장치 비용을 대체하며 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실무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투명한 비용 추계가 선행돼야 한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과 재정적 부담을 명확히 분석하지 않는다면 계획은 실효성을 잃게 된다.
수소 정책 등 효율성이 낮은 수단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고온·장주기 축열기술 같은 실질적인 유연화 대안에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수요와 연계된 유연한 계획을 세우고, 계통 안정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무엇보다 시장 가격을 반영한 투명한 비용 추계를 통해 국민적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