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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볼트, 일본 BESS 시장 진출…850MW 프로젝트 인수
송고일 : 2026-04-13
에너지볼트의 BESS 제품 / 에너지볼트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 ㅈEnergy Vault Holdings(에너지볼트)가 일본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내 에너지저장 개발사로부터 총 85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현지 개발 인력의 통합도 포함된다. 에너지볼트는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초기 실행 역량과 함께 토지 확보, 인허가, 계통 연계 등 현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된다.
인수 대상은 350MW 규모의 진행 단계 프로젝트와 500MW 규모의 초기 단계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 중 진행 단계 프로젝트는 2027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볼트는 일본 시장 진출 배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 제약 심화를 꼽았다.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 B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 도매 전력 가격 차익거래, 용량시장, 계통 보조서비스 등을 결합한 ‘수익 스태킹(revenue stacking)’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자사의 AC 기반 BESS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터리 화학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 중립적 접근’을 유지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도 포함될 수 있다.
로버트 피코니 CEO는 “일본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 제약이 맞물리며 에너지저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현지 개발 역량과 자사 플랫폼을 결합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볼트는 현재 글로벌 기준 1GW 이상의 에너지 저장 및 AI 인프라 자산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회사는 이들 자산이 향후 12~36개월 내 가동될 경우 연간 1억8000만달러 이상의 반복적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어설명
BESS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 설비
파이프라인(Pipeline)=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프로젝트 묶음
수익 스태킹(Revenue Stacking)=하나의 설비로 여러 시장(전력, 용량, 보조서비스 등)에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이자·세금·감가상각비 등을 빼기 전, 순수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