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 스타트
송고일 : 2026-04-14[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14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를 시작한다.
이번 순차 홍보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자원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달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12가지 에너지절약 국민 행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국민의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한전, 한수원,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및 발전 5사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을 생활 속 사례와 함께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승용차 5부제 동참' 홍보 포스터.첫 번째 국민행동은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다. 승용차 5부제는 현재 원유 자원안보위기상황에서 석유 소비를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절약 방법 중 하나다. 개인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에너지 수급 부담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대도시 차량요일제를 시행할 경우 교통혼잡 완화와 공회전 및 정체구간에서의 연료낭비 감소를 통해 승용차 연료 소비의 1~5%를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 통계누리 기준 우리나라 승용차 2000만대의 하루 석유류 소비량은 36만 1000배럴로, 하루에 3610~1만 8050배럴을 절감할 수 있으며, 월 단위로 환산하면 10만 8000~54만 2000배럴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1배럴은 159리터로, 승용차 평균 연료통(40~65리터) 기준 1배럴로 승용차 약 3대를 주유할 수 있다. IEA 절감률 중간값인 3%를 적용할 경우, 민간 승용차 5부제 참여 시 한 달 기준 약 97만대를 주유할 수 있는 석유가 절감되는 셈이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금은 국민 모두가 우리 일상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시행 중인 승용차 5부제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거리 캠페인, 사회망관계서비스(SNS)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례: 승용차 5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장인 임모씨(50)
울산 북구 자택에서 동구에 소재한 직장까지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임씨에게 승용차 5부제는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출근길 편도 19km, 자가용으로는 30분이면 충분하고, 굳이 번거로움을 감수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최근 자원안보위기가 심화되면서 국가적 원유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인 승용차 5부제 참여를 결정했다.
번호판 끝자리가 2번인 승용차를 소유한 임씨는 매주 화요일 승용차 열쇠 대신 교통카드를 챙겨 집을 나섰다. 처음에는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서야 했고,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환승을 거쳐 회사까지 도착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됐다. 두 번째 5부제 시행일에는 주변에 사는 동료와 카풀을 하면서 다소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다.
이렇게 5부제 참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여러 변화가 생겼다. 한 달 기준 약 2만 7000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운전대를 잡는 대신 휴대폰으로 평소 놓쳤던 주요 기사를 읽으며 출근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활용하는 여유도 생겼다.
임씨는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승용차 5부제 참여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