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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발 수출 리스크에 추경 1389억원 신속 집행
송고일 : 2026-04-15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류 차질과 수출 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예산 1389억원을 긴급 투입해 수출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이번 예산은 긴급지원바우처, 해외공동물류센터, 중동 해외지사화 등 핵심 사업에 우선 집행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경기 포천의 자동차 부품업체 디온리 오토모티브를 방문해 수출기업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추경 집행의 신속성을 점검했다. 방문한 기업은 중동 수출 비중이 높아 물류·현지 거래선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술했으며, 빠른 바우처 발급으로 당장의 물류비 정산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긴급지원바우처는 중동전쟁으로 피해를 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편성됐으며, 바우처 시스템 내 14대 메뉴 약 8천여개 서비스를 기업당 최대 1.5억원 한도 내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국제운송 관련 지원범위가 확대되어 물류 반송비, 전쟁위험 할증료(WRS), 긴급분쟁 할증료(ECS), 우회 운송비, 중동지역 현지 지체료 등도 포함된다. 피해 심각 기업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청 후 3일 이내 바우처 발급이 가능하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현지 창고 보관·통관·운송·포장·라벨링·반품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중동 관련 물류 애로를 완화한다. 피해 심각 기업에 대해서는 선정·집행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지원 한도를 일시 확대했다. 또한 중동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KOTRA 무역관 등 전담 인력을 활용, 현지 애로 해소와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해 기업의 해외 대응 역량을 보완한다.
재정·금융 측면에서는 무역보험기금에 추경 1000억원을 배정해 무역금융 및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제작자금 보증 한도 우대, 특례보증 확대, 수입보험 확대 등으로 약 3조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 지원이 추진되며,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입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확충한다.
정부는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 평가 항목 축소, 기존 미선정 기업의 재신청 절차 면제 등 집행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집행 신속성 강화는 현장에 즉시 전달되는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이 단기적인 비용 부담 완화와 물류 리스크 대응에 실효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실제 효과는 집행의 적시성과 서비스 품질, 업체별 접근성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바우처 이용의 투명성 확보와 해외 물류 서비스 공급망의 안정적 운영이 병행되어야 실질적 체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관련 안내와 신청을 코트라 및 무역보험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으며, 피해 심각 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 정책을 병행해 장기적 리스크 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