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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광산업 이창응 대표“LPG시장, 지속가능한 구조 만들어야”

가스신문
2026-04-30
[인터뷰] ㈜서광산업 이창응 대표“LPG시장, 지속가능한 구조 만들어야”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경기도 광명시를 중심으로 LPG벌크와 용기판매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서광산업 이창응 대표(62)는 38년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현재 광명, 용인, 서울 구로 일대에서 LPG벌크·판매업소를 운영하며 식당과 가정집, 전원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형LPG저장탱크 설치와 가스공급을 영위하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주로 식당과 가정집에 LPG를 공급하고 있고, 경기권 함바식당 등에는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 구조는 소형LPG저장탱크가 약 80%, 용기공급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경기 침체와 도시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며 LPG시장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가정용 LPG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재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소비처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LPG사업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로 영업권이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아무런 보상이 없다 보니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광명지역은 현실적으로 영업보상이나 폐업보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거 광명시에는 20여 개가 넘는 LPG판매업소가 있었지만, 개발이 진행되면서 마지막 남은 한 곳도 없어질 예정이다. 광명시 LPG공급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간곡히 부탁했다.

용인지역에서는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건축업자들과 연계해 공급을 확대해왔다.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신규 건축물에서는 미관이 좋고, 석유나 전기 대비 난방비 경쟁력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다만 투자 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약 5년 정도가 소요되는 구조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LPG시장 구조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LPG수입·정유사가 발표하는 기준가격 대비 마이너스 거래가 과도하게 확대되면서 시장이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소비처를 두고 과도한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결국 업계 전체의 체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제는 이러한 구조를 조정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창응 대표는 업계 내 ‘상도(商道)’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가격을 낮춰 소비자를 빼앗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저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원칙을 지키는 방식으로 신규 거래처를 중심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결국 시장은 신뢰로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앞으로 약 6년 정도 더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사이에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성장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용인지역에서는 아마추어 풋살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했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작은 지원이지만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단다. 또 후원 인연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상생의 의미가 더 크다며 웃는다.

“광명시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취약계층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노인정과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을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입니다. 또한 소방서와 함께 취약시설 개선사업에도 참여했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타임콕 설치와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스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가스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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