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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고전압 전류 센서, 2032년까지 15억 달러로 급성장

투데이에너지
2026-05-06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고전압 전류 센서 시장은 2026년 약 8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10.9%를 기록하며 2032년에는 약 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전력 전자화, 전기차(EV) 보급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산 및 재생에너지 연계 설비의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고전압 전류 센서는 고전압 시스템에서 전류를 정확하게 측정·모니터링하면서 절연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부품이다. 주요 응용 분야로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견인 인버터, EV 충전 인프라, 태양광·풍력 연계 ESS 및 산업용 전력장비 등이 꼽힌다. 시장 내 기술별로는 홀 효과(Hall effect) 기반 센서가 비용 경쟁력과 신뢰성, 비접촉식 측정의 장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 유형 측면에서는 단일 기능 전류 센서가 대량 응용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통합형(다기능) 센서 모듈이 예측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모듈은 전류·전압·온도 등 다중 신호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여 시스템 설계 단순화, 부품 수 감소,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고속 충전기 등 고집적 시스템에서 채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률(예상 CAGR 12.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한국·일본·인도 등에서 전기차 생산·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제조 역량이 확장됨에 따라 고전압 전류 센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생에너지 및 그리드 현대화 투자가 이어지면서 ESS 및 전력제어 장비용 센서 수요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 경쟁 측면에서는 LEM 인터내셔널, 센사타 테크놀로지스, 하니웰, 이사벨렌휘트, 타무라, 진공슈멜즈, 헬라, 마르콰르트, 다니센스, 시노마그스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업체들이 제품 출시, 사업 확장, 인수·합병,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망 성숙도와 제조 역량, 기술 집약형 통합 솔루션 제공 여부가 향후 경쟁구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전력 전자화가 진행되는 전 산업군(자동차·에너지·산업장비)에서 센서 수요가 확대되며, 특히 통합형 모듈과 고정밀 센서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고정밀도·저드리프트·고절연성 확보, 소형화·집적화, 고온·고전압 환경에서의 신뢰성 확보가 핵심 기술과제로 남아 있다.

시장 리스크 측면은 원자재(희유금속 등) 가격 변동, 공급망 병목, 규제·안전 인증(특히 자동차·에너지 분야) 관련 진입장벽이 성장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의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국내 전력·자동차·전력전자 기업은 고정밀·통합 센서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기회가 있으며, 정부의 R&D·제조·인증 지원이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

고전압 전류 센서 시장은 전력 전자화와 탈탄소 전환의 핵심 부품으로서 향후 6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기술집약형 통합 솔루션과 아시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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