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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특수 화학 시장,2030년 약 1조590억 달러 규모 예상

투데이에너지
2026-05-12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특수 화학 시장이 고성능 소재와 지속가능성 요구의 확산에 힘입어 2025년 약 782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조59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위센 리서치(Wissen Research)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예측기간(2026–2030) 연평균 성장률은 약 5.2%로 전기차 경량화, 반도체·전자 소재, 첨단 코팅 등 수요 확대가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자동차·산업 제조 부문에서 퍼포먼스 화학물질(Performance Chemicals)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코팅·접착제·실란트·엘라스토머(CASE) 부문이 전체 적용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산업용(I&I) 청소 화학제품 부문은 의료·식품가공·제조업 등 위생 기준이 엄격한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를 유지하며 2025년 기준 시장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동시에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를 보면, 원자재(석유화학 기초원료) 가격 변동성, 에너지 비용 상승, 물류 및 공급망 혼란, 강화되는 환경·안전 규제가 제조원가와 운영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은 특히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비 부담이 큰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빠른 산업화와 제조 역량 확대로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중국·인도·한국 등 대형 제조 허브가 수요를 견인하며, 해당 지역은 전 세계 특수 화학 소비의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또한 바이오 기반 원료와 친환경 제형으로의 전환을 주요 성장 기회로 제시했다. 저탄소 공정, 바이오 기반·재생 원료 적용, 제품 수명주기 측면의 환경성 개선 등이 기업의 투자 방향으로 부각되며, 규제 대응을 넘어 ‘친환경 프리미엄’ 확보가 새로운 경쟁축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의 한국내 시사점 분석을 보면 첫째, 전기차·반도체·첨단 제조업 중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면 특수 화학 소재의 국산화와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 둘째, 제조 에너지 비용과 원료 수급 불안정성은 국내 중소업체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가격 완충·R&D 재정지원·수급 다변화 정책이 필요하다. 셋째, 친환경 전환은 단기 비용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경쟁력과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므로 정부·기업이 함께 기술개발 및 인증 지원에 나서야 한다.

끝으로, 특수 화학업계의 전략적 과제는 기술혁신 가속, 생산능력 확충, 친환경·바이오 기반 소재 전환, 그리고 공급망 회복력 제고이다.

산업정책 측면에선 핵심 광물·원료의 전략적 비축, 산업용 전력비와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중소기업 대상 R&D·스케일업 금융·인증 지원이 긴요하다.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견고하나, 공급·원가·규제 리스크 관리는 향후 경쟁력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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