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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초심
송고일 : 2026-05-18
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현재 벌크로리는 LPG 산업 현장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만 노후된 차량이 많고 운전자 안전 의식 결여로 대형 사고 발생 위험이 항상 내재된 상황이다. 지난해 2월 전남 장흥에서는 산업체에 설치된 저장탱크에 LPG를 공급 중이던 벌크로리가 차량 하부 균열 부위에서 가스가 누출돼 현장 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2024년 1월 1일에는 평창 LPG 충전소에서 벌크로리 운전자와 사업자 등의 안전 의식 결여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벌크로리 순회 점검’에서도 가스 누출이 발견되는 차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벌크로리 노후화와 차량 구동 중 유격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날 첫 사업에서 벌크위원회는 벌크로리 차량 26대를 대상으로 금속 플렉시블 호스와 충전 호스 파손 상태 등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했다. 특히 올해 ‘벌크로리 순회 점검’은 정부 예산 2억 2000만원을 처음으로 지원받아 정영은 벌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벌크위원, 벌크로리 점검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매우 진지하고 신중해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자칫 ‘벌크로리 순회 점검’ 사업이 정부에 ‘보여주기 식 행사’로 전락하지 않을 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흘려들을 수도 있으나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벌크위원회가 ‘벌크로리 순회 점검’ 및 ‘안전 교육 사업’을 더욱 체계화하고 고도화하며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우려나 비판적 견해를 무시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