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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Hormuz 해협 통과 카타르 LNG 확보 성공

    송고일 : 2026-05-18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Hormuz) 해협 통제 강화 속에서 파키스탄이 외교 협상을 통해 카타르산 LNG 물량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Oilprice.com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카타르 및 이란과의 외교 채널을 활용해 카타르산 LNG 운반선 2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성사시켰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카타르 LNG 화물 가운데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미국-이란 협상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양국 간 메시지를 전달하는 외교 채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외교적 관계가 LNG 운송 협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해협을 통과한 LNG 카고는 카타르산 물량으로, 이란 측 조율 아래 파키스탄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LNG 운반선 ‘알 카라티야트(Al Kharaitiyat)’호는 지난 5월 9일 이란의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카타르 LNG 화물선으로 기록됐다.

    해양 정보분석 기업 Windward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카타르 연계 LNG 운송이 제한적이지만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재개됐다”고 평가했다.

    파키스탄은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을 LNG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매우 민감한 국가로 꼽힌다. 중동 전쟁 이후 카타르의 LNG 생산 및 수출 차질이 이어지면서 파키스탄 내부에서는 정전과 연료 배급 문제가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페르바이즈 말릭(Ali Pervaiz Malik) 파키스탄 석유부 장관은 최근 카타르 대사와 회담에서 “파키스탄은 LNG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카타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가스 공급 확보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남아시아 지역 에너지 공급망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카타르산 LNG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수급 불안 우려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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