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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만 바꿔도 연비↑”...‘수송에너지 다이어트’ 시동 걸다

    송고일 : 2026-05-19

    [에너지신문] 국내 수송 부문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기관과 민간 대표 기업이 손잡았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9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가적 에너지 효율 향상과 소비자 경제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협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택시 실증' 통한 객관적 연비 개선 입증

    이번 협약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택시 대상 고효율 타이어 실증 프로젝트'다. 주행 거리가 길고 가혹한 운행 환경에 노출되는 택시에 고효율 타이어를 장착, 저효율 타이어 대비 실제 연비 개선 효과를 데이터로 뽑아내겠다는 취지다.

    실증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고효율 타이어의 경제성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던 타이어 효율의 가치를 수치로 직접 증명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효율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정책 홍보 자료로서의 활용 가치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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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철 공단 에너지효율본부 이사(왼쪽 세번째)와 김형수 한국타이어 마케팅 담당상무(왼쪽 네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자발적 '선순환 구매 구조' 정착

    현재 정부는 타이어에 1~4등급의 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하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타이어 교체 시 효율 등급보다는 가격이나 브랜드 인지도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이번 협약은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캠페인과 고효율 타이어 구매 이벤트(5월 15일~6월 13일)를 동시에 전개, 소비자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가 고효율 타이어의 장점과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게 되면, 고효율 제품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이것이 다시 제조사의 고효율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건강한 '시장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송 부문 탄소중립 및 국가 에너지 절약 기여

    수송 부문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타이어는 차량 노면 저항의 20~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고효율 타이어 보급이 확산될수록 국가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단과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의 협력이 전국적인 고효율 타이어 대중화로 이어진다면, 범국가적인 탄소중립 달성 및 에너지 다이어트 실현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회철 공단 에너지효율본부 이사는 "국내 대표 타이어 제조기업인 한국타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고효율 타이어의 장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소비자가 고효율 타이어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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