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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공립 어린이집 난방, 히트펌프로…내년 민간 확대
송고일 : 2026-05-20[에너지신문] 제주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의 난방이 등유·가스보일러에서 전기로 데운 물을 저장해 사용하는 축열식 히트펌프(P2H)로 바뀐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제주도내 민간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수요관리형 축열식 히트펌프(P2H, Power to Heat)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지역 지정 후 주요 모델 중 하나인 수요혁신기술(P2X, Power to X)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의 하나로 국비 3억2000만원, 도비 4억8000만원 등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히트펌프와 축열조, 제어 시스템이 결합된 수요관리 설비가 보급된다.
제주도는 지난 2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전문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45곳의 난방 방식을 전수조사해 이 가운데 등유와 가스보일러를 쓰는 시설을 대상으로 참여 수요를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3월말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달 중 전문 공사업체를 선정해 6월부터 맞춤형 설비 제작과 시공에 들어가며 10월까지 모든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11월부터 12월까지는 실제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난방비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동시에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와 연계해 전력 수급 상황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이터도 축적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표준 데이터로 삼아 제주도는 내년부터 도내 민간 어린이집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어린이집은 총 366개소로 국공립 45개소와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민간, 가정, 직장 어린이집 321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에너지 데이터를 표준 모델로 삼아 내년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기화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어린이집과 도내 타 사회복지시설까지 사업을 넓혀 도민 체감형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