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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가스 사고대응 네트워크 기관 합동훈련NH3 누출…ERCV 이용 밀봉·이송 “실전처럼”
30일 원익머트리얼즈에서
비상대응팀이 누출된 암모니아용기를 ERCV에 집어넣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제공한 구급차를 대기시켜 재해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을 가상해 해당 고압가스용기를 ERCV(대용량 실린더 안전처리용 캡슐)로 밀봉, 이송하는 훈련이 실전처럼 치러져 산업가스 및 특수가스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5 독성가스 사고대응 네트워크 기관 합동훈련’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9월 30일, 충북 청주 오창읍 소재의 원익머트리얼즈 양청공장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청주시, 119충청북도소방본부, 119청주동부소방서,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회원사의 관계자 50여명이 참관한 이날 훈련은 차량 크레인 작업 중 중량물 낙하에 따른 암모니아(NH3)용기 2개의 용기용 밸브가 파손돼 다량의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을 내용으로 하는 실전 모의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곧바로 대피방송한 후 응급구조 및 처지, 화재 진압, 제독소 설치, ERCV 밀봉 등 시나리오에 따라 매우 민첩하게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ERT(비상대응팀)의 주축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특히 이 지역 소방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구급차를 이용, 응급환자 이송하고 소방차까지 동원해 합동으로 물을 뿌려 중화처리 및 화재를 빠르게 진압했다.
이번 훈련의 독성가스 누출 대응 활동은 △암모니아 농도에 따라 핫·웜·콜드존 설정 △재해자 구조 후 웜존에서 응급조치 및 제독소로 운반 △재해자 제독 후 콜드존 밖 구급차로 환자 후송 △확산 방지를 위해 우수맨홀 고무판 설치 등 우수로 차단 후 소방차와 합동 살수 △스크러버 화재 냉각 방수 및 진압 △누출 용기 외부 이동 후 가스안전공사와 ERCV로 용기를 밀봉 및 이송 △잔류 농도 확인 후 단계적 존 해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합동훈련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사고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일원으로서 산업안전 선도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더욱 강화된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른 재난대비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화재 진압, 시민 대피, 환경영향평가 등이 이어지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의 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원익머트리얼즈가 주관한 만큼 민간기업 차원의 안전관리 의지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참관한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회원사들도 대응 과정을 세심히 살펴보며 향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독성가스 사고대응훈련에 관심을 보이며 지켜보는 참관객들.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가 앞으로도 사고대응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훈련을 총평하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를 이용, 살수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원익머트리얼즈 비상대응팀, 가스안전공사, 청주시, 119충북도소방본부, 한국특수가스협회 등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