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시장 전망] 육상(해안)-선박 전력 공급 규모, 2035년 23억 달러 전망

    송고일 : 2026-05-24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해안(육상)‑선박 전력 공급 시장이 2025년 약 12억 달러에서 2035년 약 2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6.5%에 해당하는 수치로, 항만의 전철화와 녹색 항만 인프라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 연구 기업 fmi(future market insight)에 따르면 주요 원동력으로는 강화되는 해양 배출 규제, 무배출(Zero‑Emission) 접안 정책 도입 확대, 항만 운영의 전기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 추진 등이 꼽힌다. 이러한 변화는 항만이 정박 중 선박의 보조 엔진 사용을 줄여 지역 대기질 개선과 소음 저감을 달성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수준의 환경 프레임워크 및 지역 청정항만 규정 준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

    기술 측면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통합, 자동 연결 및 차단 기술, 재생에너지와의 결합(풍력·태양광), 고효율 전력 변환 장치, 지능형 부하 분산과 전기 안전 시스템 등이 핵심 혁신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항만 전철화 프로젝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세부 구성에서는 저전압 전력 공급 시스템이 비용 효율성과 설치 편의성, 광범위한 선박 호환성으로 2025년 시장 점유율 약 41.4%를 차지하며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대형 항만과 대형 상선 수요를 중심으로 고전압 시스템의 채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선박용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2025년 기준 약 62.3%), 컨테이너선·화물선·벌크선 등 상업용 선박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 요트·마리나 등 프리미엄 세그먼트도 약 18.0%의 점유율을 보이며 별도의 성장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별 전망에서 중국은 상하이·선전·닝보 중심의 대규모 항만 전기화 프로그램을 통해 2035년까지 연평균 8.8%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항만 현대화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8.1% 성장, 독일은 재생에너지 통합 사례로 7.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미국, 영국, 일본 등도 각국의 정책·인센티브·프로젝트에 따라 꾸준한 확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산업 확산에는 높은 초기 인프라 투자, 전력망 용량 제한, 선박‑항만 간 기술·규격 호환성 문제, 국제 표준의 다양성 등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정책 지원, 항만·전력사업자 간 협력, 표준화·호환성 확보가 향후 상용화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경쟁 구도는 전통적 전력 장비 기업과 해운·항만 인프라 전문업체들이 턴키 솔루션, 자동화 기술, 재생에너지 통합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형태다. 주요 기업으로는 ABB, 지멘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히타치 에너지 등 글로벌 전력·해양 장비사가 포함되며, 이들 기업은 재생에너지 연계 육상 전력 시스템 및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FMI 측은 해안‑선박 전력 공급 시장이 ‘지속 가능한 해양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전력망 통합, 자동 연결 기술, 재생에너지 호환성 등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사업자들이 향후 항만 전철화 이니셔티브 확대 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항만의 녹색 전환 정책과 강화된 배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육상‑선박 전력 공급 시장은 기술 혁신과 정책 지원이 확산 속도를 좌우할 것이며, 인프라 투자와 표준화 해결이 상용화의 관건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이전 미-이란 휴전 협상 장기화 등에 5월22 국제유가 상승 다음 해양환경공단, 지역 사회공헌 활동… ESG 실천

간편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