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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건축물 에너지효율 높으나 탈탄소 진전 느려

    송고일 : 2026-05-27

    고층 건물 건축 현장 / 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건축건설연합(GlobalABC)이 제10판 글로벌 건축건설 현황 보고서(2025-2026)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건축 및 건설 부문의 탈탄소화가 정체된 상태이며, 기후 변화의 영향과 에너지 비용에 의한 충격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보고서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배출 경로를 향한 글로벌 약속에 맞춰 정책, 금융, 기술, 투자를 아우르는 7가지 핵심 지표를 사용해 부문별 진전 상황을 평가했다. 또한 건축물에 대한 기후 행동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어떻게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기후 영향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 강조한다.

    이에 대해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UNEP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각국 정부는 더 나은 정책, 기준, 투자를 통해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회복력 있는 건설(resilient construction)을 추진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는 현재 건축 및 건설 부문은 전 세계 원자재 생산량의 약 50%,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28%를 차지한다고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이후 이뤄진 변화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2024년 기준 재생에너지는 건축물 에너지 수요의 17.3%만을 공급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부족한 수준이며 2020년 이후 친환경 전환이 건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진전이 둔화됨에 따라 정책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화석 연료 퇴출을 가속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지역별 각국의 건설 정책의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건축 및 건설 부문 탈탄소화의 가속을 촉구했다.

    향후 UNEP와 GlobalABC는 데이터 강화, 방법론 개선, 국가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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