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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전력폭증에…마이크로소프트 ‘탄소중립’ 흔들

    송고일 : 2026-05-27

    마이크로소프트 아일랜드 데이터센터와 수소 전지/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기존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글로벌 빅테크의 탄소중립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사용량으로 인해 2030년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 전략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이 전력 소비를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재생에너지 확보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 확대와 탄소 감축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업계 전반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태양광·풍력 중심의 변동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스발전, 원자력 등 안정적 전원 확보 필요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송전망 확충과 ESS 투자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글로벌 전력시장 구조 변화와 에너지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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