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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LPG충전소 사라진다…택시 등 LPG차 어쩌나?
송고일 : 2026-05-27
▲ 동일석유 부천LPG충전소의 전경.[에너지신문] LPG용기와 자동차 충전소 등 겸업 충전소로 현재 운영중인 동일석유 부천LPG충전소가 6월말까지만 운영하고 7월부터는 영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이유와 구체적인 배경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요 거래처에 영업중단 일시를 비롯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할 것을 안내하면서 LPG업계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경기도 부천 오정구 삼정동 인근에 1100여평 부지를 확보한 동일석유 부천충전소는 일반 건설업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에 물류센터 등이 많아 이들 시설이 들어서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일석유 부천 충전소는 동하절기에 따라 물량이 유동적이지만 평균 900~1000톤의 물량을 판매하고 있어 LPG용기와 벌크 물량이 향후 어디로 이동하게될 지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속에서 환율과 물가도 치솟으면서 LPG수요가 줄기 때문에 인천과 김포 등 인근 LPG충전소는 거래처를 옮겨야 하는 LPG판매소와 물밑 협상을 치열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 LPG자동차 충전소는 법인택시와의 거래여부 등을 파악하며 물량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 학여울 소재 주유소 문을 닫은 후 해당 부지를 가전업체에 임대해 준 바 있는 동일석유는 지난 2023년에는 서울 구로구 소재 동일석유(주) 남부LPG충전소를 폐업한 바 있다.
약 300평 부지의 동일석유 남부충전소는 다이소 관련 회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동인구와 통행량 등이 많아 15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 역 인근에 위치한 동주충전소 부지도 하나로마트에 매각된 상태이지만 건설일정 등으로 LPG차량을 대상으로 한 가스 충전 영업은 아직 진행중인 상태이지만언제가 이곳도 없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수도권 소재 LPG충전소는 물론 주유소의 자취를 감추게 하는데 촉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보급 확대 정책이 휘발유나 경유, LPG 등의 판매량 감소를 부추기면서 주유소나 LPG충전소 운영수익이 상업용 건물이나 임대 및 기숙시설로 변모시켰을 때보다 가치가 떨어진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시 중심에서 LPG충전소는 물론 주유소마저 외곽으로 밀려나게 되면 결국 충전 불편 때문에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 선호 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들 부지에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시설이 갖춰지는 것은 아니라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이 커지고 이들 편의시설을 찾아 도심 외곽지역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다.

▲ 동일석유 부천충전소의 LPG용기 충전장 전경.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