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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경쟁력 키우는 효성중공업…창원공장 재생E 30% 확대

    송고일 : 2026-05-28

    [에너지신문]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가 공급망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국내 중공업 기업들도 생산 현장의 저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글로벌 고객사들이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까지 요구하기 시작하면서다.

    ▲ 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
    ▲ 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

    효성중공업은 최근 창원공장에 PPA(Power Purchase Agreement·전력구매계약) 방식을 도입해 외부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계약 규모는 1.6MW다.

    PPA는 기업이 발전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공장 부지에 별도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지 않아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확보할 수 있어 최근 산업계 도입이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기존에도 5.3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운영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약 30% 확대된다. 회사는 에너지 IT 기업 엔코어드를 통해 태안솔라팜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PPA 도입으로 연간 약 966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4만 6000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규모다.

    최근 전력기기와 중공업 업계에서는 제품 가격이나 성능뿐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얼마나 친환경 전력을 사용했는지도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에 RE100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조공장의 에너지 전환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효성중공업 역시 자체 태양광 발전과 외부 재생에너지 구매를 병행하며 창원공장의 저탄소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제조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수출 경쟁력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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