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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LPG 수입 가격 '상승' 전환

    송고일 : 2026-05-29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PG 운송선 'HLS 시트린 호'가 운항하고 있다./출처 현대LNG해운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지난 5월에는 LPG 수입 가격이 동결됐으나 6월에는 '상승' 전환했다. 다만 프로판은 톤당 10달러, 부탄 20달러 등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SK가스와 E1에 이러한 가격 결정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프로판은 톤당 760달러, 부탄은 톤당 820달러가 됐다. 앞서 지난 4월 LPG 수입 가격이 사상 초유의 대폭등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이는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중동 전쟁 이전의 평년 수준 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사우디 아람코사는 SK가스와 E1에 프로판은 톤당 205달러, 부탄은 톤당 260달러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프로판보다 부탄 가격이 더 크게 인상된 원인은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별 수급 불균형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아시아 시장에서 난방용 연료로 대량 사용되는 프로판이 계절적 특성으로 수요가 감소한 반면 산업용과 운송용 연료인 부탄은 수요가 꾸준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방 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

    한편 6월 LPG 수입 가격이 소폭 오른 원인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결정적 배경으로 보인다. 이달 28일 기준으로 올해 5월 국제유가 월간 가격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4.8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 WTI가 99.67달러, 두바이유가 103.35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2.39달러, 1.61달러 상승했다. 다만 두바이유는 전월 대비 배럴당 2.35달러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월 30일 기준 종가가 1,475.50원이었으나 이달 28일 기준으로는 1,495.00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 무렵에는 1,500원을 돌파 후 소폭 상승과 하락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6월 LPG 수입 가격이 소폭으로 상승 전환한 것은 중동 전쟁 충격이 어느 정도 완화됐고 공급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LPG 수입 가격은 정상적 가격 메커니즘으로 복귀 중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러한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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