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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 SK스페셜티 최진석 실장“특수가스 다량 취급, 안전조치 차별화 필요하죠”
최진석 SK스페셜티 실장(오른쪽) 박덕열 산업부 실장으로부터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우리 회사는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관련한 원료 및 제품을 다량으로 취급함에 따라 차별화된 안전조치를 하고 있지요. 대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기획, 총괄하고 있는 저는 가스시설의 안전성 기반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3년 간 1147억원을 투입, 더욱 안전한 사업장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최진석 SK스페셜티 SHE(안전보건환경)담당 실장은 반도체용 특수가스, 독성가스 등 유해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제조 현장에서 적극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로 제32회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사업장 내 안전시설의 대규모 확충과 안전관리 제조공정 고도화를 비롯한 폐기물 재활용 등 안전·환경·보건 전반에 대한 수준을 높인 최 실장은 사내 작업 협력사에 대한 안전 자문 등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우리 회사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실란(SiH4) 등 반도체용 핵심 특수가스 글로벌 1위의 생산능력을 지녔지요. 그러나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경우 소량이라도 대기 누출되면 각각 조연성, 불산 생성, 자연 발화성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취급과정에서 차별화된 안전관리가 요구됩니다.”
비상대응 강화, 규제 합리화 공동 검토 등과 관련해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기술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최 실장은 민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통한 사고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최 실장은 SK스페셜티의 CSO로서 연간 매출액 7000억원의 5% 이상을 매년 안전·환경분야의 시설개선 투자에 배정하고, 각종 가스시설의 수명 예측 프로그램에 따른 노후 시설 교체 및 시설 업그레이드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중대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모노실란 제조공정의 비상대응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74억원의 투자를 기획, 집행해 5km에 이르는 소방 배관, 감지기 등의 시설을 보강하기도 했다.
“우리 회사는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원료로 쓰이는 불산, 암모니아를 차량이송 형태로 사업장에 들여오고 있지요. 그리고 삼불화질소, 육불화텅스텐, 실란 등의 제품은 5만9000여개의 용기를 통해 고객사로 직접 공급합니다. 원료 도입단계에서 생산, 품질관리, 출하, 빈 용기 반송 등 전주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필수이지요”
매일 탱크로리 4~6대 분량의 불산과 암모니아를 받는다고 말하는 최 실장은 영주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상황을 고려, 운송을 새벽에 하되 탱크로리의 고속도로 영주톨게이트 진입 순간부터 공장 내 도착 시까지 자체 방재센터 인력을 활용한 호위 차량 및 방재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다.
또 지난해에는 기존의 비상대응체계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제품 운송 및 고객사에서의 사용과 반송 과정에서 가스용기에서의 누출사고에 대비한 시나리오 기법을 세분화하고 소분 키트를 자체 설계, 구비했다고 강조하는 최 실장은 비상캡 등의 물품을 사업장은 물론 국내외 창고에 사전 확보하는 등 고객사의 비상대응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고압가스용기 및 용기용 밸브의 리크 발생으로 인해 처리하기 힘든 비정상용기 발생 시 용기의 밀폐 및 운송을 위한 근거리 사업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요.”
최 실장은 고압가스 취급과 관련된 현행 규제 중 합리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비정상용기 처리를 위한 비상대응자원 공유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RCV 및 비상대응 물품 상호지원 협약을 통해 자체 보유자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킥오프 및 실무회의에 참석해 용기 재검사주기 완화, 혼합가스용기 각인 체계 변경 및 개선, 용기 재검사 범위 확대 포함 등 규제 합리화의 필요성을 제기해 주위로부터 시선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