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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B, 가스안전공사와 모바일가드 공급 계약 체결

    송고일 : 2026-05-29

    차량에 장착된 가스 누출 탐지 솔루션 ‘모바일가드(MobileGuard™) /ABB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차량 탑재형 가스 누출 감지 솔루션 ‘모바일가드(MobileGuar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초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이저 기반 OA-ICOS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가드는 메탄·에탄을 ppb 단위로 고감도·고속 측정해 국내 가스 배관 안전성 확보와 배출량 정량화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가스안전공사와 ABB와의 계약은 가스 인프라의 모니터링 현대화와 회복탄력성 강화, 그리고 배출량 관리 고도화를 위한 실무적 조치이다.

    29일 ABB에 따르면, 모바일가드는 차량 탑재형 레이저 흡수 분광 기반 솔루션으로 OA-ICOS(Off-Axis Integrated Cavity Output Spectroscopy) 기술을 활용한다. 기존 장비 대비 감도는 최대 1000배, 탐지 속도는 약 10배 빠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당 다중 샘플링으로 메탄과 에탄 농도를 동시에 측정해 누출 지점 탐지와 배출량 정량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ABB는 모바일가드를 포함해 드론 기반의 호버가드(HoverGuard™)와 휴대용 마이크로가드(MicroGuard™)까지 통합된 가스 누출 탐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들 장비는 단독 운용뿐 아니라 복합 운용이 가능해 접근이 어려운 지점·매립지·광범위 배관망에서의 점검 효율을 높인다. 고성능 센서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누출 감지 → 정량화 → 우선조치 권고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이는 조기 누출 감지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증대 시키며 배출량 정밀 측정으로 온실가스 관리·규제 대응력을 향상시킨다.

    국내에서의 고정밀 가스 감시 인프라 확충은 탄소배출 계측 신뢰성 제고와 배출규제 준수, 탄소관리(배출권·탄소세 등) 대응에 중요한 인프라적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민간·공공의 점검 역량이 강화되면 배관 교체·보수 우선순위 산정, 주민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정책적 활용도가 높다. 다만 데이터 관리·프라이버시, 장비 운용 인력 교육 및 유지보수 비용, 현장 데이터의 표준화와 검·증 절차 확립은 병행돼야 한다.

    실제 운영에서는 장비의 정기적 캘리브레이션, 현장 운영 매뉴얼·교육 체계, 데이터 전송·분석 인프라(클라우드 연계·보안), 감지결과의 규제기관 보고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누출 정량화 결과가 배출량 통계·배출권 산정에 반영되려면 표준화된 검증 프로토콜과 법·제도적 수용 절차가 확보돼야 한다.

    ABB는 이번 도입이 한국 내 혁신적 가스 탐지 기술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빠르고 경제적인 점검 방식을 요구하는 현장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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