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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지오에너지’ 미래 전략은?
송고일 : 2026-06-01[에너지신문] 글로벌 에너지산업이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으며, 지하자원과 저장공간을 활용하는 ‘지오에너지(Geo-energy)’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소·석유·천연가스·지열에너지·탄소포집저장(CCS) 등 에너지 전환시대 핵심 지오에너지 기술과 산업 동향,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려 주목된다.
사단법인 한국지오에너지학회(회장 이정환)는 이달 18일 서울 한양대학교 동문회관(H Square) 6층 헤리티지홀에서 ‘탄소중립 연계 지오에너지 기술 및 사업 전망’을 주제로 ‘2026년 춘계 학술발표회 및 특별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소경제 확대와 탄소포집·저장(CCS), 지열 활용 및 저탄소 자원개발이 국가 에너지전략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 한국지오에너지학회 '2026년 춘계 학술발표회 및 특별심포지움' 포스터이번 춘계학술발표회 및 특별심포지움은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연계 지오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업 전망’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중심의 특별심포지움 구두발표 11편과 대학 및 연구기관 중심 포스터 20여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균형있게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심포지움 발표에서는 글로벌 시장 변화와 사업화 사례, 기술 적용 경험이 소개되며, 대학 및 연구기관 포스터 세션에서는 지오에너지 관련 핵심 기술 연구와 실증 결과, 정책·기술적 시사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두 개의 특별세션으로 운영된다. 먼저 ‘지오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수소경제·해외 E&P 및 저탄소 Upstream 전략’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진수 교수의 ‘한국 수소경제의 현재와 향후 전망’ 발표로 국내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정책 및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S&P Global,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진디엔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외 자원개발 전략과 저탄소 전환, 심부지열 활용기술, 블루수소 생산 및 지중저장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규모 해상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시추기 제조업체인 한진디앤비(주)는 자제개발한 워터햄머 심부 시추기술을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 종합병원의 지열원 활용기술 사례’를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 열에너지 적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지오에너지 기반 CCS: 국내 육·해상 저장소부터 국외 저장소까지’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CCS 분야의 최신 정책·기술·사업 동향을 집중 조명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CCUS PD이자 세종대학교 교수인 남명진 박사는 ‘탄소중립 위한 CO₂ 포집·저장(CCS) R&D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발표해 국내 CCS 기술개발 정책과 국가 연구개발 방향을 밝힌다.
SK E&S는 CCS 사업 전략 및 적용 사례를,, GS에너지는 호주 연계 LNG-CCS 사업 사례를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CO₂ 지중저장 사업 및 국내 심부 탄층 적용 시 CCS 핵심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지오에너지학회는 이번 학술행사가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회는 지오에너지 기술이 수소 및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지열 활용, 해외 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며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환 지오에너지학회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지오에너지 기술은 에너지 안보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해법”이라며 “이번 춘계학술발표회와 특별심포지움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함께 미래 지오에너지 기술과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