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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나우, 경북 봉화서 청소년 실천형 환경 교육 진행

    송고일 : 2026-06-01

    2026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북 봉화에서 열렸다. / 에코나우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 주최한 '2026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전국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HD현대에너지솔루션, 파파존스한국, iM금융그룹 등이 공식 후원하며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실천형 환경 교육에 힘을 실었다.

    ’생물다양성과 시민과학‘을 공식 의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각자 멸종위기 동물 또는 고산식물 중 한 종씩을 직접 정하고 깊이 있게 학습하는 사전 미션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포럼 기간 고산식물 그룹과 멸종위기종 동물 그룹으로 나뉘어 백두대간의 숲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생물종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야간에는 청정 봉화의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를 직접 귀담아듣는 사운드스케이프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청소년 참가자들이 생태감수성을 가득 충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딘도 캄필란(Dr. Dindo Campilan) IUCN 아시아사무소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물다양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찰과 기록,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한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시드볼트가 자리한 이곳 경북에서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미래 주인공인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전 세계 단 두 곳뿐인 종자 영구 저장 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연구동을 직접 견학하며 기후위기 속 씨앗 보전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액션플랜 포스터 발표'에서는 청소년들이 숲속 탐사와 시드볼트 견학을 통해 직접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톡톡 튀고 실천적인 해법들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 참가한 봉양초등학교 이수한 학생은 "작은 생명들이 우리 곁에서 오래도록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제 동네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는 멋진 '자연 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말해 청소년 시민과학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신기중학교 한주언 학생도 “뉴스에서만 보던 세계 유일의 종자 영구 저장 시설인 ‘시드볼트’ 견학이 인상깊었다”며 “미래 재앙으로부터 전 세계 식물의 씨앗을 지켜내는 어른들의 노력을 보며, 저 역시 일상에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작은 행동부터 당장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깊이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종료 후에도 100일간 SNS 온보딩챌린지를 이어가며 참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시민과학자의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고산)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알파인하우스 전문가 생태탐사 / 에코나우 제공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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