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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모 에너지공대 교수, 美 원자력학회 열수력 부문 ‘최우수논문상’

    송고일 : 2026-06-02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부 김경모 교수가 2026년도 미국원자력학회 Annual Meeting에서 열수력 부문(Thermal-Hydraulics Department, THD)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 김경모 교수.
    ▲ 김경모 교수.

    열수력 부문 최우수 논문상은 전년도 열수력 관련 학술 세션이나 전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경모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와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평가의 핵심 기술인 냉각재 상실사고(LOCA, Loss-of-Coolant Accident) 해석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LOCA는 원자로 냉각재가 배관 파손 등으로 외부 유출되는 사고를 의미한다. 원자력발전소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연료봉이 얼마나 빠르게 냉각되는지, 최고 온도가 어느 수준까지 상승하는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원전 안전성 평가의 핵심 과제다.

    LOCA 상황에서는 연료봉 표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냉각수가 증기로 변하고, 물방울과 증기가 혼재된 복잡한 유동 상태가 형성된다. 김경모 교수는 이러한 조건을 모사한 실험을 수행해 열전달 특성을 정밀 측정, 실제 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원자로 냉각재 상실사고 시 비상냉각수를 주입할 때 발생하는 분산유동 막비등 현상의 열전달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원자로 냉각재 상실사고 시 비상냉각수를 주입할 때 발생하는 분산유동 막비등 현상의 열전달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이번 수상은 실제 원전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열전달 현상을 실험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예측 모델로 발전시켜 학문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난도 열수력 실험 수행 능력과 독자적인 예측 모델 개발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성과로, 켄텍 연구팀의 세계적 수준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경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원전 사고 해석 코드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비상 상황에서 원자로의 온도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원전 안전성 평가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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