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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혁신 신소재 '퓨로텍'으로 유럽 시장 본격 진출

투데이에너지
2025-10-13
LG전자, 혁신 신소재 '퓨로텍'으로 유럽 시장 본격 진출

K 2025에 참가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항균 기능성 신소재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항균 기능성 신소재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한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K 2025(이하 K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B2B 고객들에게 퓨로텍 솔루션을 소개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K쇼 참가를 통해 가전, 모빌리티, 건축자재,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을 선보이며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지난해 미국 NPE에 이어 올해 K쇼까지 글로벌 3대 전시회에 모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퓨로텍의 영역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퓨로텍이 적용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다채로운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LG화학과 협업하여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이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의 신소재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다양한 자재에 소량만 첨가해도 미생물로 인한 악취나 오염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발휘한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 출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한 이래 현재까지 420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 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퓨로텍은 매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유럽 시장 진출에 앞서 LG전자는 퓨로텍의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유럽 살생물제관리법(BPR)과 미국 연방 살충제법(FIFRA) 등 엄격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표준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를 부여받아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LG전자는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여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이 가능한 '미네랄 워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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