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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파워, 직접수소 SOFC ‘유럽 CE 인증’ 획득…글로벌 기술력 입증
CE 인증 시험을 통과한 미코파워 SOFC 시스템 모델/미코파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이사 최성호)가 국내 최초로 상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2kW 직접수소 모델’에 대해 유럽 CE(Conformité Européenne) 인증 전 항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CE인증 획득,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5대 핵심 시험을 모두 통과한 사례로 기록됐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협이 고조되며 자원 빈국들의 에너지 자립 대책 마련이 시급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소 전문기업 미코파워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상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가스기기 규정(GAR), 저전압 지침(LVD), 전자파 적합성(EMC), 에너지 관련 제품 지침(ErP), 그리고 공장심사에 이르는 5대 핵심 시험을 모두 통과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에너지 효율(ErP) 부문에서 유럽 기준에 따른 계절난방효율(ηs) 최상위 수준인 ‘A+ 등급’을 달성하며, 국내 독자 기술이 이미 세계적 수준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음을 실무적으로 입증했다.
ErP(Energy-related Products) 지침은 에너지 사용 제품의 환경 친화적 설계(Ecodesign)를 의무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유럽 규제로, 제품 효율에 따라 등급이 분류된다.
이러한 기술력은 향후 직접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청정 발전용 SOFC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의미한다. 대형 발전 분야에서도 고효율·무탄소 전력 생산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 같은 직접수소 기반의 기술력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로까지 이어진다.
미코파워의 고체산화물 기술은 운전 방식을 역방향으로 전환할 경우 그린수소를 가장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고온수전해(SOEC) 운영이 가능한 혁신 기술이다.
미코파워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발전용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수전해 실증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수전해,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 응용 기술 전반에 걸친 통합 인증 체계를 구축하여 수소 생산과 활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기술 국산화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인증기관 SZU 관계자는 “상용 SOFC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인증 기준이 모호했던 상황에서 미코파워가 보여준 높은 완성도는 향후 글로벌 가이드라인 정립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코파워 최성호 대표는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자립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국에, 순수 국내 기술로 유럽의 까다로운 규격을 통과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부의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선봉에 서서 글로벌 수소 시장에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수소 수출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