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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BS산업, 에너지·데이터센터·STO 결합 신사업 협력
아이티아이즈, BS산업 업무 협약식 사진, 왼쪽 세번째 아이티아이즈 이성남 대표, 오른쪽 세번째 BS산업 김만겸 대표 /아이티아이즈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아이티아이즈는 BS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TO(Security Token Offering), VPP(가상발전소), AI 기반 플랫폼 사업,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포함한 신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MOU의 핵심 내용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STO를 발행·중개해 자금조달의 디지털화를 추진. 둘째, 개별 발전자원을 연계한 VPP 사업에 SPC지분 참여 등으로 자원운영에 직접 참여. 셋째, 발전설비와 데이터센터를 통합 관제·위탁운영함으로써 에너지와 연산 자원을 결합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권 중심의 STO 경험을 실물자산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발전설비 EPC 프로젝트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대상으로 STO 발행 및 유통 중개를 담당하고, VPP SPC에 지분으로 참여하며 발전설비와 데이터센터의 통합관제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L1 체인 사업자와 협력해 RWA(실물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정산이 결합된 디지털 인프라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BS산업은 기존 부동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와 AI데이터센터가 융합된 AI 인프라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특히 B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인 솔라시도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과 데이터센터 수요를 동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측은 이번 협력이 에너지 인프라의 금융·운영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STO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통적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해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며, VPP와 데이터센터 통합관리는 전력 수급의 유연성과 데이터센터의 탄소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특히 AI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수요를 수반하므로 재생에너지의 직접 연계가 가능할 경우 운영비용 절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재생에너지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의 동시 성장은 정책·시장 환경 측면에서 계속되는 추세다. 민관 협력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예: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제공하고, 아이티아이즈의 디지털자산 기술·플랫폼 역량과 BS산업의 부동산·개발 역량이 결합되면 자금조달·구축·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모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MOU는 에너지, 금융,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신사업 모델의 시동으로 평가된다.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규제·제도 정비, 기술적 안정성 확보, 이해관계자(금융권·전력시장·지자체 등)와의 협력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
양사는 앞으로 구체적 파일럿 사업과 사업구조 설계, 규제 리스크 점검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