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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도네시아서 배터리 교환형 이모빌리티 검증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e-모빌리티 해외시장개척단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공모에서 '전남 신재생 BSS 기반 소형 CAV 글로벌 혁신특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과 인도네시아 발리주에서 배터리 교환형(BSS) 이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국비 91억원을 포함해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영광 일원 4.02㎢와 인도네시아 발리주 10.21㎢를 대상으로 전동 농기계와 냉장·청소용 3륜 전기이륜차에 교환형 배터리를 적용해 성능과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구 사업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배터리 교환형 시스템 구축과 용도 맞춤형 차량(CAV) 운영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배터리 교환형 CAV의 KS 표준을 마련하고, 가상발전소(VPP) 기반 배터리 교환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는 법률에서 금지한 사항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전면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기업의 해외 실증과 인증,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통합특별시는 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기술 검증과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간 약 600만대 규모의 이륜차 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현지 실증 성과를 인증과 판로 개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은 지역 이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발리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증 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BSS(Battery Swapping System) =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의 충전 시스템.
CAV(Customized Application Vehicle) = 용도에 맞게 설계·제작한 특수 목적 차량.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 해외 실증과 사업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정부 특구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