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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투데이에너지
2026-07-07
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류재철 CEO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파고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주력 사업의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수익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한 결과, 불과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LG전자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23조 8,297억 원, 영업이익 1조 5,7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46.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 또한 매출 47조 5,569억 원, 영업이익 3조 2,5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번 실적은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며 견인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에어컨 판매 호조와 전장(VS) 사업의 매출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의 우려를 효과적으로 상쇄했다.

수익구조 역시 한층 고도화됐다. webOS와 구독 서비스 등 고수익 사업 영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비록 4월 실시한 인력 구조 효율화 관련 비용이 반영됐으나, 전사 차원의 원가경쟁력 강화와 비상경영 체제 가동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사업본부별로도 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 생활가전(HS) 부문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으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부문은 올레드 에보 등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앞세워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VS) 부문은 고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신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으며,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유럽 등 해외 시장 중심의 판매 호조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잠정실적에 대해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상세 경영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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