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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새만금 전구체 4만톤 생산체제 구축…4분기 상업가동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 전경
엘앤에프가 새만금 전구체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며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LS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통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연간 4만톤 규모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4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LLBS가 본격 가동되면 엘앤에프는 기존 양극재 생산에 더해 전구체 생산 역량까지 내재화하며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재료 조달부터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관리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소재 공급 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xEV)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성과 규제 대응 역량이 글로벌 고객사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LLBS를 통한 Non-PFE(비금지외국기관) 기반 전구체 공급망 구축이 북미와 유럽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신규 수주 확대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S그룹은 비철금속과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사업 역량과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이를 기반으로 정제련 기술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연결되는 소재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 둔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구조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LLBS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LS MnM과 협력을 통해 원재료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인력, 자금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LLBS의 초기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의 전구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