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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쎌틱에너시스, 미국 수출 보일러 자발적 리콜

가스신문
2025-10-17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미국 시장에 수출된 일부 보일러 모델에 대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 혹한 지역에서 발생한 보일러 설치 오류 사례를 인지한 후, 고객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이번 리콜은 캐나다 혹한 지역(겨울철 영하 40도 이상) 서스캐처원주에서 콘덴싱 보일러가 하향 설치되면서 응축수 결빙으로 인한 연도 막힘 현상이 발생한 사례에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배기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배기 덕트에 균열이 생기고, 일산화탄소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관련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의 협의를 통해 예방 차원의 리콜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사례가 북미 품질규정(CSA) 위반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설치 오류 발생 시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 보강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성쎌틱에너시스는 기존에 ‘A6(점화불량)’로 표시되던 오류 코드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E(배기막힘)’로 개선했으며, 이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은 자발적 리콜을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2017년 5월부터 2025년 7월까지 판매된 VESTA.DS 브랜드의 일부 탱크리스(직수형) 보일러 약 3만6700대이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문제가 보고되기 이전 단계에서부터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리콜 대상 모델의 생산 및 유통 이력을 추적하고 현지 고객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조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CPSC와의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리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단순한 제품 회수가 아닌, 고객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며, “문제 발생 가능성을 인지한 즉시 리스크를 외면하지 않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선제 조치를 취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콜 이후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에 착수했으며, 글로벌 안전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내부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이번 리콜 조치가 수출용 특정 모델에 국한된 것이며, 국내 판매 보일러 제품과는 구조, 부품 구성, 제어 프로그램 등이 달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향후 CPSC 가이드라인에 따라 리콜 상세 내용을 공식 등록하고, 대상 제품 정보 및 조치 절차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유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소비자보호제도상 의무 조치 이전 기업의 자발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반영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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