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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마텍-이대목동병원,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오가노이드’ 공동연구 협약

신소재경제
2026-07-10

▲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오가노이드 공동연구 및 사업화’ MOU 체결식에서 김청수 이대목동병원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장(左 네 번째)과 이광민 캐리마텍 대표(左 다섯 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표준화 오가노이드 모델 및 비임상 평가모델 구축. 동물대체시험 시장 정조준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캐리마텍이 실제 장기와 유사한 오가노이드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동물대체시험 시장 진출에 나선다.

캐리마텍(대표이사 이광민)은 이대목동병원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와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오가노이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로진센터가 보유한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및 유효성평가 역량과,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오가노이드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성능 검증 및 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기술 확산 및 산업 적용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환자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실제 장기와 유사한 구조·기능을 구현한 장기유사체로, 기존 동물실험 대비 인체 반응 예측도가 높아 차세대 비임상 평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캐리마텍은 이번 협약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ER바이오 코어 사업단과의 협력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어, 산·학·병 연계를 통한 바이오 응용 사업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신약·의료기기 개발 패러다임을 겨냥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2년 ‘현대화법 2.0(FDA Modernization Act 2.0)’을 통해 동물실험 데이터 의무를 삭제하고 오가노이드·장기칩 등 새로운 접근방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을 공식 검증 수단으로 인정했으며, 2025년에는 비임상 안전성 시험의 동물실험 저감 로드맵을 발표했다. 영국·유럽연합(EU)·스위스 역시 허가용 안전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시험법의 국제 표준화와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2023년 약 14억 2,000만달러에서 2028년 약 43억 8,000만달러 규모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협약 상대인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보건복지부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90억원을 지원받아 구축 중인 비뇨기·여성질환 특화 센터로, 전임상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검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인 ZENESIS 플랫폼이 실제 유효성평가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유로진센터가 보유한 비뇨기·여성질환 분야의 임상 데이터 및 평가 노하우와 결합될 경우, ZENESIS 기반 오가노이드 모델은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평가는 물론, 향후 의료기기·화장품·독성평가 등 인접 산업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민 캐리마텍 대표는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인체 기반 평가로 산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지금,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인 ZENESIS 플랫폼이 오가노이드의 표준화와 재현성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유로진센터의 임상·평가 역량과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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