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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56.3만톤 전년比 17.6%↑

신소재경제
2026-07-10

▲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탑재량 추이(출처: 2026년 6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성장과 함께 배터리 음극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시장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의 절대적 우위가 이어지면서 비중국 지역의 생산기반 확대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SNE리서치가 발간한 '2026년 6월 글로벌 EV & 배터리 월간 트래커(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은 56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47만9천톤) 대비 17.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같은 기간 18만6천톤에서 23만4천톤으로 25.5% 증가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를 중심으로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고 공급망 다변화가 추진되면서 음극재 수요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산산(ShanShan)이 11만6천톤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13.7% 성장했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티알(BTR)은 10만5천톤으로 12.9%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성장세는 시장 평균을 밑돌면서 중위권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는 양상이다.

반면 카이진(Kaijin)은 5만2천톤에서 6만8천톤으로 30.8% 성장했고, 상타이(Shangtai)도 5만4천톤에서 6만2천톤으로 14.8% 증가했다. 특히 신줌(Shinzoom)은 3만2천톤에서 4만8천톤으로 50.0% 성장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쯔천(Zichen)도 3만2천톤에서 4만1천톤으로 28.1% 증가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했다.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산산과 비티알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카이진과 신줌, 쯔천 등 중위권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의 독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법인 국적 기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94.2%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2.9%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수년간 중국 기업 점유율이 94~9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음극재 공급망이 여전히 중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배터리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비중국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18만6천톤에서 23만4천톤으로 늘어 25.5%의 성장률을 기록해 글로벌 평균 성장률(17.6%)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공급은 여전히 중국 업체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비중국 시장 확대가 곧바로 공급망 다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향후 글로벌 음극재 시장이 수요 확대와 공급 집중이 동시에 심화되는 구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비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 맞춤형 공급체계 구축, 차세대 음극재 기술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여부가 업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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