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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0일 수출 298억불, 역대 최대
우리나라 7월1~10일 수출액이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석유제품 등 수출 호조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7월1~10일 수출입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9% 증가한 298억달러, 수입은 17.4% 증가한 235억달러를 기록했다. 동기간 수출은 지난 6월 286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는 AI 데이터센터 등에서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고정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93% 증가한 112억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6%로 전년동월대비 17.8%p나 늘었다.
컴퓨터 주변기기도 수출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208% 늘어난 8.7억달러를 기록했고, 석유제품 수출도 수출단가 상승으로 22.7% 증가한 17.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19억달러, 5.7%↑), 선박(15.4억달러, 75%↑), 철강제품(14.6억달러, 12.9%↑) 등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중국(70.5억달러, 88.7%↑), 미국(49억달러, 43.2%↑), 베트남(34.5억달러, 92.8%↑), 유럽연합(25억달러, 28.9%↑), 대만(14억달러, 49.7%↑)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대 수출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51.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