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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플라스포, 정부 AI 배전망 ESS 사업 '최다 PCS' 공급
HD현대플라스포 공장 내부 전경 / HD현대플라스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HD현대플라스포가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지원 사업'에서 전체 32개 선정 사업 가운데 19개소에 전력변환장치(PCS)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체 선정 사업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PCS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이다.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지원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접속 지연을 해소하고 배전망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사업이다. 1차 사업에서는 전국 32개 배전선로에 총 128MW·640MWh 규모의 ESS가 구축된다.
HD현대플라스포의 PCS는 HD현대일렉트릭 컨소시엄 3개소를 포함해 총 19개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발전공기업과 VPP 사업자, EPC 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로부터 제품이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PCS는 배터리에 저장된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하고 계통 상황에 따라 충·방전을 제어하는 ESS의 핵심 설비다. 배전망 ESS는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높은 전력변환 성능과 계통 연계 기술, 안정적인 운전 능력이 요구된다.
HD현대플라스포는 한전 신남원 계통안정화 ESS(336MW)를 비롯해 금악(50MW), 예산(82MW) ESS 사업에 PCS를 공급했으며, 중앙계약시장 1차 안좌 ESS(96MW)에도 공급을 완료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선정 사업의 약 60%에 PCS를 공급하게 된 것은 전력변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배전망 ESS를 비롯해 계통안정화 ESS와 장주기 ES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PCS(Power Conversion System) = ESS에서 배터리의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하고 충·방전을 제어하는 핵심 전력변환장치.
배전망 ESS = 배전선로에 설치돼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을 조절하고 전력망의 수용 능력과 안정성을 높이는 에너지저장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