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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전력정책포럼, 계통 보강·전력망 투자방향 집중 논의
[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계통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들이 미래 전력망 보강과 비용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산업연합회는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미래 전력계통 보강과 비용 효율적 전력공급 방안'을 주제로 제49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전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제49차 전력정책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최근 전력산업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전기화 확산,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계통 운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계통 안정성 확보, 전력공급 비용 절감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미래 전력계통 보강 방향과 함께 비용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계통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과 전력망 투자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토론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분산에너지 자원의 계통 활용 확대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방안, 발전사업 관련 규제 개선, 전력공급 비용 부담 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예상되는 대규모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송전망 확충 필요성도 주요 관심사로 제기됐다. 전력망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투자 재원과 비용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잇따르며 전력계통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과제들이 공유됐다.

▲박종배 전기학회 회장(왼쪽)이 노용호 전기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전력업계는 향후 첨단산업 입지 확대와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속될수록 계통 보강과 송전 인프라 투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투자 확대와 함께 효율적인 계통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신성수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전기산업정책연구소장은 "전력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계통 구축과 비용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마련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전력정책과 계통 운영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과 학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용호 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