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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환경 정보, 내 손안에" 서부발전, 모바일앱 '위드에코' 출시
[에너지신문] 발전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부발전이 발전소 관련 환경 정보 공개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 주목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비롯해 용수와 에너지 사용량 등 핵심 환경 정보를 국민 누구나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위드에코(We Do Eco)-한국서부발전 환경정보공개'를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앱 출시는 발전공기업이 환경 데이터를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산업계 전반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위드에코 한국서부발전 환경정보공개’ 앱 갈무리.
앱 이름인 '위드에코(We Do Eco)'는 서부발전 영문 사명(WEstern Power)의 '위(We)'에서 착안, "우리(We)가 실천(Do)하는 환경(Eco)"이라는 동반자적 가치를 담았다. 기업 단독의 정보 제공을 넘어 국민과 함께 환경 보전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값(TMS)과 자원(용수·에너지) 사용량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격 공개, 발전소 인근 주민의 환경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전면 해소하고 국가 기간산업의 투명성을 극대화해 발전소 운영 전반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순한 텍스트나 복잡한 수치 나열 위주의 공표 방식에서 탈피, 카드뉴스와 영상 등 직관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대중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앱 내에 '환경 게시판'을 탑재, 국민이 직접 질문을 남기거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는 환경 정보 공개가 일방향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피드백을 수렴, 개선해 나가는 실질적인 쌍방향 거버넌스로 작동하도록 만든다는 게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환경 성과의 투명한 공개와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은 오늘날 지속 가능한 기업의 핵심 요건인 ESG(환경·사회·투명경영)의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 서부발전이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전환'의 경영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공고히 히고,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진정성 있는 ESG 비즈니스 모델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태안, 서인천, 평택, 군산, 김포 등 서부발전 산하 주요 사업소별 환경 지표를 터치 몇 번으로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발전소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보 품질을 높여 국민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규제에 밀려 수동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선제적 소통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며 "위드에코가 타 공공기관 및 민간 제조 대기업들로 확산돼 국내 산업계 전반의 환경 신뢰도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