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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적층제조 솔루션, 가전·국방·車 등 제조혁신 기여

신소재경제
2026-07-15

▲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이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전자, 닛산, 육군 등에서 스트라타시스의 적층제조(3D프린팅)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타시스와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LG전자는 적층제조 양산 확대와 신사업화를 위해 이종 산업과 협업을 확대하는 ‘AM 클러스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15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2026’을 개최했다.

최근 제조업은 AI 기반 설계 최적화, 데이터 중심 품질관리, 디지털 공급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구조 재편이 진행되고 있으며, 적층제조는 시제품 제작 단계를 넘어 최종 부품 양산과 생산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이 ‘제조업의 미래를 여는 3D프린팅 혁신 여정’을 주제로 환영사를 한데 이어, 글로벌 리더 키노트, 해외 선도기업 활용 사례, 국내 고객사 적용 경험, 차세대 기술 발표 등이 이어져 글로벌 적층제조 산업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문종윤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단국대 죽전캠퍼스내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지난 2024년에 구축하고 국내 고객, 파트너, 선도업체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제품 공급자가 아니라 고객 밀착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 지사 및 협력 파트너사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트라타시스는 △고객자문위원뢰와의 협업을 통한 장비 신뢰도 개선 및 신제품 출시 △AI와 타 SW와의 연동·탑재를 통한 GrabCAD 프린트 기능 강화 △고내열 엘라스토머 ‘실리콘 25A’ 등 신소재 출시 및 소재 가격 인하 △30여명의 기술지원 네트워크 구축 △어플리케이션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 박인백 LG PRI 3D프린팅기술팀 팀장이 ‘적층제조 클러스터를 통한 신 분야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인백 LG PRI 3D프린팅기술팀 팀장은 ‘적층제조(AM) 클러스터를 통한 신 분야 발굴 및 경쟁력 강화’ 주제발표를 통해 한정된 적층제조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가전제품 개발부품 검증과 구동평가용 전자제품 엔지니어링 샘플(목업)을 적층제조로 대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3년부터 스트라타시스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트라타시스의 SAF 3D프린터 2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마곡과 창원에 총 44대의 3D프린터를 구축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터다.

LG전자는 적층제조를 통해 지난해 약 10만개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제작하는 등 시제품 제작 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에 성공했으나 양산 적용 단계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적층제조는 여전히 비싼 공정기술이지만 가전 부품은 단가가 낮고 양산 물량에 한계가 있어 ROI(투자수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이에 LG전자는 그간 축적된 적층제조 기술력, 인프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부가 제품 양산 사례를 발굴하고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이종 산업과 협업하는 ‘AM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

AM 클러스터는 적층 의뢰, 인프라 공유 및 R&D 협력, 맞춤 상품개발 등을 진행 중으로, LG전자는 협업 체계를 추가 발굴하고 생산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적층제조 솔루션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인백 팀장은 AM 클러스터를 통해 파트너사와 추진해 온 타이어, 보일러, 의료기기, 환자 맞춤형 치료도구 등 적층제조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박 팀장은 “적층제조를 통한 양산 확대를 위해선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AM 클러스터를 통해 부족한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력을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이중 육군 종합 정비창 사무관은 ‘국방 산업의 3D프린팅 활용 사례’ 주제발표를 통해 단종·조달 애로 부품의 지속 증가, 군수 공급망 변화, 작전 현장에서의 즉시 생산 등 군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적층제조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 종합 정비창에서는 FDM, PBF, DED 방식 적층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600여 품목의 시제품 제작과 300여 품목의 양산 부품 보급 성과를 거뒀다.

김 사무관은 적층제조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제작 및 품질 인증·관리 절차를 명시한 적층제조 품질인증체계를 정립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전 현장에서 부품을 제작·조달할 수 있는 이동형 적층제조 시스템 도입, 디지털 인벤토리 개념의 적층제조 기술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한·미 적층제조 기술 협력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 종합 정비창은 대형 부품 제작을 위해 최근 스트라타시스의 대형 하이앤드 FDM 적층제조 장비를 구입했으며 본격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쇼이치 타케우치(Shoichi Takeuchi) 스트라타시스 재팬 세일즈 애플리케이션 매니저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일본에서도 적층제조가 설계, 개발, 제조, 최종 사용 부품 등으로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나 닛산과 같은 일본 완성차 업체는 스트라타시스의 적층제조 솔루션을 적용해 컨셉트카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닛산은 스트라타시스의 대형 FDM 장비인 ‘F770’을 활용해 콕핏 모듈 시제품을 제작했다. 차량의 지능화와 디자인 향상에 따라 조립 등 공정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스트라타시스의 적층제조 솔루션으로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현장에 필요한 지그 제작 등에도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톰스도 F770을 도입해 레이싱 차량에 들어가는 덕트와 냉각 부품에 적층제조를 적용해 단기간 내 사양 변경 및 현장 피드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히노 자동차는 전기 트럭을 회사 최초로 제작하는데 있어 신규 부품과 독창적인 형상의 부품 제작이 필요했는데 기존과 같은 디지털 평가로는 실제 적용에 한계가 발행했다. 이에 히노는 인버터, 모터 드라이브 등 시제품을 적층제조로 제작함으로써 양산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초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안드레아스 랭펠드(Andreas Langfeld) 스트라타시스 CRO는 “현재 글로벌 제조업계의 메가 트랜드는 AI 및 디지털화, 대량 맞춤 생산, 공급망 안정, 자동화 등이며 유연생산이 가능하고 자동화에 최적화된 적층제조는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고도화된 소재, 진화된 플랫폼, 생산공정에 최적화된 적층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제조 혁신을 실현해왔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PolyJet, P3(Programmable PhotoPolymerization), SAF(Selective Absorption Fusion),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등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자동차·소비재·교육·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혁신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스트라타시스는 세미나와 함께 우주항공, 국방, 자동차,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중인 적층제조 솔루션을 소개했다.
▲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2026’에 많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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