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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에너지, '옴테라'로 새 출발…연말부터 리브랜딩
지멘스에너지의 신규 사명 '옴테라' / 지멘스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에너지 기술 기업 지멘스에너지가 연말부터 독자 브랜드 '옴테라(Omterra)'를 도입하며 리브랜딩에 나선다.
지멘스에너지는 2020년 지멘스 AG에서 분사한 이후 사용해 온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브랜드를 '옴테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전환은 분사 당시 체결한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예정된 절차로,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멘스에너지와 풍력 자회사인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는 단일 사명과 통합 브랜드인 '옴테라'로 운영된다.
크리스티안 브루흐 지멘스에너지 CEO는 "분사 당시부터 지멘스에너지 브랜드는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돼 있었다"며 "전략과 운영, 재무 측면에서 독립 기업으로 기반을 갖춘 만큼 지금이 독자 브랜드 전환을 시작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 브랜드는 독립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옴테라 브랜드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멘스에너지는 새로운 브랜드가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리브랜딩이 기업 전략이나 사업 방향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기존 고객과 협력사 대상 사업은 연속성을 유지한 채 단계적으로 브랜드를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