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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고압조합, 탄산·수소 등 수급 변화 대응 논의

신소재경제
2026-07-16

▲ 서울경인고압가스협동조합이 7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액화탄산 공급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이후 일부 생산설비 재가동으로 수급 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이차전지 산업 확대에 따른 액화산소 수요 증가로 지역별 공급 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산업가스 업계가 향후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안성태)은 15일 경기도 시흥시 조합 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산업가스 수급 현황과 안전관리,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액화탄산 수급 상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8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일부 탄산 공급 관련 설비 재가동이 예정되면서 공급 여건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탄산 원료가스 발생량이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폭염에 따른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 가능성도 있어 탄산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산소 수급 상황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충북에 위치한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재세능원이 액화산소를 하루 100톤 규모로 추가 사용하면서, 해당 지역 액화산소 공급 물량이 이 대규모 수요처 대응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액화산소 공급이 시장 전반의 부족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수요처의 사용량 증가가 지속될 경우 중부권을 중심으로 공급 여건 변화가 나타나고 수도권 산업용가스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조합은 산업가스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회원사 간 정보 교류를 통해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수급 현안과 함께 충전 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회의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고압가스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세미나’ 주요 내용을 공유하며 사고 예방 대책을 다시 한번 더 점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알루미늄 탄산용기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용도 변경된 용기는 가스 종류에 적합한 밸브가 장착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소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배관 및 충전설비 내 이물질과 유분 관리, 설비 점검 및 작업 절차 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이영식 전무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협동조합 전용 ‘B2B 구매카드 보증사업’을 소개했다. 조합은 해당 사업이 회원사의 자금 운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별도 설명회를 통해 활용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용기 밸브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부담 요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원사 간 교류를 강화하고 업계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안성태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은 단순히 회의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회원사들이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 회원사가 서로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조합 문화를 만들어 어려운 시장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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