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기계연, 독일 프라운호퍼와 AI 제조 협력 확대
기계연 류석현 원장이 독일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Laser Technology, ILT) 요한 슈톨렌베르크 소장과 7월 16일(목) AI 기반 레이저 장비 개발 및 지능형 제조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기계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선도 연구기관들과 맞손을 잡고 AI 기반 첨단 제조 및 친환경 공정 기술 분야의 글로벌 연구 협력을 전면 확대한다. 연구원은 AI 기반 레이저 가공 최적화부터 탄소중립 화학전환 기술에 이르기까지 원천기술 공동 개발과 인재 교류를 아우르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류석현 원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독일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연구소(ILT) 및 화학기술연구소(ICT)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해 미래 기계기술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은 기관 자체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With KIMM, to the World’를 바탕으로 첨단 제조기술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연구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기계연은 프라운호퍼 ILT와 협약을 체결하고, AI를 활용한 레이저 가공 공정 최적화와 지능형 레이저 제조시스템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미 차세대 금속 연료전지 분리판의 고속 레이저 가공기술을 공동 개발해 독일 현지에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향후 원전해체를 위한 레이저 절단기술과 실시간 공정 관측(In-situ Observation)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어 기계연 ‘미래에너지사회를 위한 질소자원화 글로벌탑전략연구단’은 프라운호퍼 ICT와 질소고정 공정 및 탄화수소 고온 전환공정 분야 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즈마·촉매·전기화학 기반의 친환경 화학전환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질소고정 공정의 개념검증(PoC) 연구와 독일 현지 작물 적용성 평가를 함께 추진해 탄소배출 없는 질소비료 생산공정의 경제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계연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은 프라운호퍼 재료 및 광선기술 연구소(IWS)와 이차전지 건식 공정 기술 관련 협력을 논의하며 인라인 공정 모니터링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에 나선다.
한편 류석현 원장은 KIST 유럽연구소 설립 30주년 행사에 참석해 한-유럽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관 설립에 기여한 헬무트 쉬미커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EKC 2026 및 글로벌 인재유치 행사에 참석해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