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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산불피해 임시주택 찾아 LPG안전조치
급류로 인해 LPG용기가 바닥에 넘어져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하는 임시주택을 찾아 LPG시설 안전조치를 실시한 LPG판매사업자들의 선행이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에너지안전협동조합(이사장 김도룡)은 지난 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를 찾아 오전부터 오후까지 긴급 LPG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구계리에는 지난 산불로 주택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모듈러주택과 일반 컨테이너 등 총 240동의 임시주거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각 세대에서는 취사용 연료로 LPG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LPG용기가 급류에 떠내려가거나 시설이 훼손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다.
이날 김도룡 이사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임직원 8명은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며 유실된 LPG용기를 수거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12~13개의 LPG용기를 회수했으며, 물살에 의해 조정기가 파손되거나 용기를 고정하는 체인고리가 끊어진 시설도 다수 확인됐다.
특히 폭우로 현장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되는 등 작업 여건이 매우 열악했지만, 임직원들은 침착하게 시설을 점검하며 2차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경북에너지안전협동조합은 집중호우가 잦아들면 현장을 다시 찾아 파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불편 없이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경북에너지안전협동조합 김도룡 이사장은 “산불에 이어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LPG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