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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LPG가격 동결 가능성 커져
8월 국내 LPG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8월 국내 LPG가격은 국제 LPG가격(CP)이 큰 폭으로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국제 LPG가격이 평균 200달러/톤이나 급락하면서 수입원가는 크게 낮아졌지만, 그동안 누적된 손실이 여전히 kg당 100원 안팎 남아 있어 수입사들이 가격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7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이 톤당 580달러, 부탄이 600달러로 결정됐다. 전월 대비 프로판은 180달러(23.7%), 부탄은 220달러(26.8%) 각각 인하됐으며 평균 인하폭은 200달러/톤에 달한다.
국제 LPG가격은 국제유가 안정세와 여름철 비수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LPG수입사들의 수입원가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국제 LPG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도 원가 인상분을 국내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누적손실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변수가 생겼다.
LPG수입사들은 7월 국내 LPG가격 조정 이후에도 누적손실이 kg당 약 100원 수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그동안 쌓인 손실을 모두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8월 국내 LPG가격은 국제가격 인하분을 즉시 반영하기보다 누적손실을 일부 상쇄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여름철 비수기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수입사들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산유국과 국내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8월 수입가격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에 맞물려 톤당 30달러 가량 인상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