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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파라과이 전력청 초청연수 실시
파라과이 전력청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파라과이 전력청(ANDE)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한국의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중남미 송변전 기술협력을 본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재정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KSP 파라과이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역무의 일환으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컨소시엄사인 유신과 협업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한전의 송변전 설비계획 수립 방법론과 계통계획 사례, FACTS(유연송전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전력계통 해석과 신재생 계통 연계, 디지털변전 관련 연구시설 및 주요 송변전 설비를 견학하며 한국의 계통 운영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한국의 계통계획 방법론과 송변전 운영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파라과이 전력망 개선을 위한 기술협력과 후속 협력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중남미 지역은 국가 간 전력망 연계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으로 송변전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통계획과 전력망 운영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국내 전력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서 신기술 사업화 등 해외 신사업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진행 중인 컨설팅 사업과 연계한 후속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남미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전력기술의 해외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