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中企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 소폭 개선

▲ 2026년 상·하반기 중소기업 경기 체감 및 전망(단위 : %)
중소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이 상반기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세 부담 완화와 금융 지원 등 경영 부담을 덜어줄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에서 ‘호전’ 응답은 12.8%로 상반기(7.4%)보다 5.4%p 증가한 반면, ‘악화’ 응답은 37%로 상반기(48.4%)보다 11.4%p 감소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항목에서도 개선 기대가 이어졌다. 매출은 ‘호전’ 응답이 7%에서 10.6%로, 영업이익은 7.8%에서 11.4%로, 자금사정은 6.6%에서 8.6%로 각각 증가했다. 공장가동률은 ‘호전’ 응답이 7.2%로 다소 줄었지만 ‘보통’ 응답이 72.4%까지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영 애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7.6%)이 가장 큰 부담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내수 부진(18.5%) △인건비 상승(14.5%) △인력 수급난(8.5%) 순으로 나타났다.
대외 경영 애로요인 역시 해외 원자재 가격 상승(23.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 증가(16.9%) △물류비 상승(11%), 지정학적 불안(9.3%) 등이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외 리스크는 상반기보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등 경영리스크 관리(28.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 강화(24.2%) △경영 내실화(23.8%) △외형 성장(10%)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19.9%)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 등이 뒤를 이었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세 부담 완화와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고,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까지 아우르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