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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협회, 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승인 환영…“공급과잉 해소 기대"
[에너지신문] 석유화학업계가 정부의 여수산업단지 사업재편 승인에 대해 공급과잉 해소와 산업 경쟁력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22일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2호 프로젝트인 여수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DL케미칼, 한화솔루션 간 사업재편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석유화학시설이 밀집한 전남 여수산단의 전경.
이번 승인은 지난 2월 대산산업단지에서 추진된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사례다.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첫 번째 사업재편 프로젝트로,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대산 프로젝트에 이어 여수 사업재편까지 승인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공급과잉 문제를 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해 사업재편을 신속히 승인하고 금융·세제·연구개발(R&D)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재편으로 여수산업단지 내 생산설비의 감축과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업들이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대산 프로젝트에 이어 여수 사업재편까지 차질 없이 승인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업계를 대표해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구 노력과 함께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며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망 안정을 위해 역할을 수행한 석유화학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산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