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모닥불에너지, 히트펌프 DR 전력거래 첫 실증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국내 1위 수요반응(DR) 사업자 그리드위즈와 히트펌프 구독 기업 모닥불에너지가 손잡고 열 부문 전력거래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 양사는 10년 구독 모델과 전력거래를 결합해 그간 단순 난방기기로 취급되던 공기열 히트펌프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전력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양사는 히트펌프 구독서비스 기반 DR 전력거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첫 단계로 오는 3분기부터 전국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설치 중인 공기열 히트펌프 70대를 그리드위즈의 DR 자원으로 우선 등록한다.
그동안 히트펌프는 제조·시공사 중심의 일회성 판매 구조로 인해 long-term 관리 주체가 부재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직접 제어를 통한 전기료 최적화에 한계가 있었다. 양사는 10년 장기 구독 모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소비자는 월 구독료만 내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전력시장에 참여해 난방비 절감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해외에서는 독일 엔팔(Enpal), 프랑스 엔지(ENGIE) 등이 히트펌프 구독과 가상발전소(VPP) 연계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양사는 숙박시설, 목욕탕, 요양원 등 상업·복지 시설을 시작으로 단독주택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도시가스 미공급지 대상 ‘난방전기화 사업’에 그리드위즈는 VPP 사업자로, 모닥불에너지는 구독 사업자로 공동 참여해 난방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